유럽여행 후기 04 (아이슬란드#2)
밤사이 비가 추적추적 내렸나 보네요. 회색 빛 하늘에 길거리가 제법 어눌해졌지만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는 제 마음은 들뜨기만 합니다. 아이슬란드는 제법 북쪽에 있는 나라지만 생각보다 춥지는 않습니다.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따뜻한 거 같네요. 저희가 렌트한 차입니다. 제법 크죠? 사람 4명과 캐리어 4개가 동시에 탑승해야 하니 여유있는 차량을 대여하시기 바랍니다. 아이슬란드에서 제일 큰 도시인 레이비야크 시내로 향했습니다. 아이슬란드의 인구가 적어서인지 아니면 비가와서 인지 거리가 굉장히 한적하네요. 도시 전체에서 쓸쓸한 분위기가 흐르는데 중2병에 걸려 운치에 젖기 딱 좋은 환경이네요. 저희는 꽃보다 남자에 나온 핫도그를 시식하러 갔습니다. 소시지와 톡쏘는 겨자소스, 마요네즈 소스..
유럽여행
2019. 7. 14. 16:54